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옴니버스 인형극 <음마갱깽 인형극장>

이른 아침부터 강당으로 다양한 인형과 무대장치가 옮겨지고 있습니다.

오늘(9/22)은 2022년 신나는 예술여행 세번째 시간으로

전통 덜미인형을 활용한 3편의 인형극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펼쳐질 예정입니다.

1편, '쉘위댄스', 사람크기의 대형 인형이 어르신들을 인형극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주네요.  

함께 춤추는 모습을 보며 지켜보는 어르신들도 모두 박장대소합니다.

2편, '안녕, 박첨지'를 보며 인생의 한 페이지였던 젊은 과거를 회상하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고,

3편, '인형 사물놀이', 인형들의 사물놀이를 이어받아 배우들의 사물놀이까지 혼을 쏙 빼놓을만큼 소름돋는 공연에 어르신들 모두 열정적으로 호응해주십니다.

복지관 선배시민사업단 중 인형극 공연으로 재능나눔을 하는 '청춘마을 봄극단' 참여 어르신은 "인형극으로도 충분히 관객들과 함께하며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이번 공연을 통해 느끼게 되었다"며 인형극 수업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야겠다는 다짐을 밝히셨습니다.

공연을 해주신 '연희공방 음마갱깽' 공연단은 국가중요무형문화제 제3호인 '남사동 놀이'중 덜미인형을 중심으로 

온고지신의 정신을 지키면서도 현 시대에 맞는 풍자와 해학을 인형극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단체입니다.

공연을 위해 먼 길 방문해주신 '연희공방 음마갱깽' 공연단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